한의원에서의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치료는
이미 수많은 부분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10만명 당 20명 꼴로 발생하는 구안와사는 주로 20~40대에 많이 발병하지만, 어린아이와 임신부에게도 발생할 정도로 성별과 연령에 무관하게 나타납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한의원을 찾아주십시오.
한의학적인 구안와사의 원인은 인체가 허약한 틈을 타 풍사(風邪)와 한사(寒邪)가 침범하여 구안와사가 발생하는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발병 초기에는 풍사와 한사를 인체밖으로 내보내고, 얼굴의 기운을 소통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한의학적 구안와사의 진단과 체열검사
진맥을 통하여 풍사외습[風邪外濕-바이러스 및 세균성], 허풍내동[虛風內動-면역력저하 및 심리적], 기혈어조[氣血瘀阻-어혈과 기혈순환 불통]로 구분하며, 발병시기의 사건과 체질분석, 환경 등을 종합하여 결론합니다. 아울러 안면 적외선 체열 촬영을 통하여 마비점을 더욱 정확히 찾아냅니다.
구안와사의 치료
수지강한의원에의 구안와사는 침술, 왕뜸, 냉온열, 불부항술, 사혈부항, 기기적 물리치료, 추나 등을 실시합니다. 최초 발병시기에는 한약치료와 병행하여 발병원인체를 차단하고, 풍사와 한사를 제거하며, 2단계에서 완화치료 및 보존적 치료를 실시합니다.
벨마비 (Bell’s palsy) [말초성]
찬바람을 쐬거나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바이러스가 안면신경을 침범하여 생깁니다.
람세이 헌트 Ramsey-Hunt [말초성]
가장 먼저 귀의 외이도(귓구멍)에 심한 통증이나 저림 증세가 생기고 수일 지나 외이도에 수포가 생기고 안면마비가 뒤따라온다.
기타 말초성
중이염, 유양돌기염, 교통사고 등으로 인하여 안면신경이 절단되거나 얼굴뼈의 골절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특수한 상황입니다.
두개頭蓋 외상 [중추성]
두개골의 외상 또는 불리로 인하여 나타나게 되는 안면마비로서 침치료와 전기적 자극, 약침술로 호전을 보입니다.
중풍[中風] , 뇌졸중 [뇌졸증]
안면신경이 시작되는 뇌교 또는 그 상부의 대뇌에 뇌출혈이나 뇌경색이 생김으로써 발생합니다. 손발마비나 운동장애가 같이 동반됩니다.
비침습레이저/ 체연진단 실시
혈관의 노화도 및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안면부위 체열 측정을 통하여 더욱 명확한 진단을 내립니다.
안면신경마비의 원인에 따라서 예후는 다릅니다. 중풍과 같은 중증 질환에 의한 경우는 심한 후유증이 남지만, 가장 흔한 벨마비의 경우는 보통 95%이상이 6개월 내에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벨마비는 발병 후 2~3일간은 치료를 해도 증상이 심해져서 환자들이 당황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경과과정. 발병 후 10일까지는 증상이 고정되고 그 이후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하여 빠르면 1개월 만에 완치되고, 평균 6개월이면 환자의 95%가 완치된다.
+ 구안와사는 중풍이라고 들었는데 맞나요? 화를 내면 입이 돌아갑니다.
화를 내다가 갑자기 쓰러지면 중풍이 오는 경우가 많지만, 화를 내다가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굴이 달아오르고 귀뒤가 화끈거리며, 머리가 어지럽고 몸살처럼 아프고, 얼굴이 푸들푸들 떨리다가 입이 돌아갑니다.
이러한 경우 특히 중년 이후 감성이 예민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이는 화병의 일종으로 구안와사 치료와 병행하게 됩니다.
+우리아이 입이 돌아갔어요.
초등학생이 입이 돌아가서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도 구안와사가 생기느냐?’면서 의아해 하지만, 성장이 미숙한 아이들에게도 왕왕 생기고, 어른들보다 구안와사에 더욱 취약합니다.
어린아이의 경우 중풍보다는 감염, 종양, 유전적요인에 기인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침 맞는 것을 두려워하여 기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한방소아과 진료의 경험이 풍부한 한의사의 침치료를 받아 진행하셔야 예후가 좋습니다.
+안면신경마비의 가정관리
안면신경마비가 풀리기 위해서는 병원치료 뿐만 아니라 얼굴마사지, 지압, 안면근육 운동, 온찜질 등 자신의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병원치료에만 의존하는 사람에 비해 자신이 신경 써서 관리하는 사람이 치료 속도가 훨씬 빠르고, 후유증도 적게 남는 것을 볼 수 있다.
+구안와사에 걸리면 완전한 치료가 가능한가요?
다행히 부분마비(부분적으로 가볍게 마비 발생)인 경우라면, 환자의 70~80%가 수주(2~4주)에서 몇개월 이내에 완전히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에서는 부분적으로만 회복되어 마비증상의 일부가 영구히 남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특히 회복률이 떨어지므로, 치료를 게을리 하시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회복률이 떨어지는/후유증이 남는 안좋은 예후>
– 회복이 증상 발생후 2~3주 이내에 나타나기 시작할 경우 완전 회복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
– 첫증상 발생시 완전마비 형태 (50% 정도만이 완전회복)
– 첫 증상 발생시 부분마비 형태였더라도 증상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 (20%이하만이 완전회복. 나머지는 후유증이 남음)
– 눈물 감소나 청각과민 증상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 미각의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와 같이 특수 감각의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 2~4개월이 지나도 회복이 시작되지 않을때
보통 8주(2개월) 정도를 집중 치료 기간을 잡습니다.
치료에 대한 반응은 초기일 수록 빠릅니다.
발병 2~3주 이내에 조금씩 호전 반응이 나타날 수 있도록 치료하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따라서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로 최대한 빨리 원래 상태로 돌려놓아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하는게 관건입니다.
약 8주 전후로 증상이 남을 경우 후유증으로 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놔두면 점점 낫겠지, 하고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 질병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해서 방치하다가 이른 나이에 비뚤어진 얼굴로 남아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빠른 초기 치료 진행이 필요한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